종로구, 안정성에 공공디자인 접목, 육교 환경정비 마쳐
이번에 정비한 육교는 종로구 모든 육교로 부암동에 위치한 ▲신영로터리보도육교 ▲세검보도육교 평창동 육교▲서울예고 앞 보도육교이다.
이후 지난해 11월, 공사에 착수해 얼마 전 공사를 마쳤다.
특히 ‘신영로터리 보도육교’는 신영삼거리 3개 지점을 연결하는 규모가 비교적 큰 육교로 지금까지 단순한 정비차원을 넘어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공공디자인 접목을 통한 미관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이에 따라 보도육교 계단부에 색대비 효과를 처음으로 구현해 계단 착지부는 밝은 계열의 화강판석으로 포장했고 입면부에는 색상이 다른 재질을 사용, 시공함으로써 공공시설물 세련미를 한층 높였다.
종로구 보도육교는 주로 학교 주변에 위치해 학생들의 통학로로 주로 이용되고 있었다.
따라서 그동안 시설 노후로 인해 주변경관 저해요인이 돼 왔던 보도육교 전체가 말끔히 새단장을 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크게 기뻐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보도육교 보수공사와 환경정비를 통해 시설물의 안전한 기능유지는 물론 통행인 보행편의 제공, 가로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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