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 옥상에 만든 상자텃밭… 주민과 함께 10여종 작물 공들여 재배
신수동(동장 조주연)은 동주민센터 옥상 130㎡ 공간을 활용해 상자텃밭 250개를 만들고 상추 방울토마토 호박 가지 고추 등 10여 종 작물을 기르고 있다.
특히 상자텃밭을 ‘꿈’이라는 글자가 되도록 배열해 글자정원으로 꾸며놔 찾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 들어 가장 먼저 상추 수확이 가능했다.
차경애 한국YWCA연합회장과 신수동 구립다원어린이집 아이들이 동주민센터를 찾아 함께 상추를 재배하는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조주연 동장은 “도시농업을 꾸려가는 것이 단순한 작물 재배가 아니라, 주민들이 참여하여 동네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옥상텃밭 공간에 벽화를 그리기는 등 커뮤니티 공간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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