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및 자동화 기기 영업익 각각 90%, 37%로 크게 증가
LS산전은 9일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본사 기준 매출 3175억원, 영업이익 3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력 사업인 전력기기와 자동화기기 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0%, 25.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려기기의 경우 90% 늘어났다. 자동화 기기 역시 37%로 높은 성장율을 보였다.
전력시스템(T&D) 사업의 경우 업황의 부진으로 인해 수주량이 급감해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진출한 초고압변압기 사업의 경우 이라크 변전소 프로젝트 수주 등으로 수주잔고가 약 1000억원에 육박하며 본격적인 사업성과를 내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전년도 동종업계의 불황과 이에 따른 수주 부진 등 여러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면서 "2분기는 지난해부터 주력해왔던 이라크 변전소 프로젝트가 매출에 반영되고 동, 은 등 원자재가가 안정세를 보여 매출, 영업이익 모두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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