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GS샵은 지난해 7월부터 약 10개월간 태국, 인도, 중국 등 GS샵이 해외사업을 펼치는 5개국에서 409만달러 규모의 중소 협력사 상품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GS샵은 특히 이번 중소기업 상품 수출은 GS샵이 제품을 직접 사들인 다음 해외로 수출한 것으로 재고부담 및 위험 요인을 흡수한 것이 협력사의 호평을 받은 점이라고 설명했다.
주방기기 업체인 셰프라인의 박종환 사장은 “GS샵은 합작사 설립이나 현지 업체 지분투자와 같은 직접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먼저 확보하고 상품까지 직접 매입해 수출하기 때문에,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추가 매출과 브랜드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쉽게 잡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해피콜, 셰프라인, 휴롬 등 한국에서도 유명한 중소기업들의 프라이팬, 냄비, 원액기 등 주방 용품들이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최근 들어 진동파운데이션, 스웨덴 에그팩 등 이미용 상품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조성구 GS샵 해외사업본부장 전무는 “GS샵은 인도, 태국과 베트남을 비롯 최근 중국까지 4개국 이상의 안정적인 해외 판로를 구축하고 있어 앞으로 우수 중소기업 상품 수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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