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강남구, 1300여명 초청, 8일 오후 2시 숙명여고 강당에서 기념식과 위로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제40회 어버이날을 맞아 8일 오후 2시 숙명여고 대강당에서 지역 어르신 1300여명을 초청, '당신이 최고의 선물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행사를 갖는다.

강남구가 주최하고, 강남구노인복지기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어버이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우리 민족 고유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준비했다.

식전행사로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 1300명에게 ‘사랑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1부 기념식에서는 강남합창단의 어버이은혜 합창과 큰절 올리기를 시작으로 효행자 장한어버이 노인복지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한다.

어버이날 효 행사 장면

이어 2부 기념공연에서는 작은별 어린이 무용단의 ‘전통무용 공연’ 과 서울경찰청 호루라기 공연단의 ‘난타&마술 공연’이 행사의 흥겨움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어르신들에게 인기 많은 코미디언 ‘남보원’씨가 노래와 원맨쇼공연을 펼친다.

이 밖에도 당일 행사장 밖에서는 윤이 나는 아버지·어머니 구두를 위한 ‘사랑의 구두 닦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손 마사지’, 추억의 ‘청춘 사진관’ 등의 부대행사를 마련해 부모님들께 이색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철수 노인복지과장은 “이번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통해 내 부모는 물론 이웃 어르신들에게까지 공경과 섬김의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어 잊혀져 가는 ‘효 문화’가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