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월간 비농업부문 신규고용과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산되고 서비스업 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가 0.47% 하락했고 S&P500지수는 0.77%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는 1.16% 내렸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추가 조치를 내놓지 않았다.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는 부정적인 경제전망을 밝히는 한편 금리 인하 논의가 없었다고 확인했다.
장 초반 매수하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섰고 개인은 매수로 전환했다. 개인이 192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118억원어치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에서 117억원 매도, 비차익에서 195억원 매수로 총 78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전기전자가 1% 이상 빠졌고 제조업, 운송장비, 철강·금속, 보험, 서비스, 화학 등도 약세다. 전기가스는 2.8% 이상 상승 중이고 운수창고, 은행, 음식료품, 금융 등도 1% 이내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43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3개 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96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99개 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75원(0.24%) 오른 달러당 1131.75원을 기록 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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