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탁론은 증권사들이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담보로 업무 제휴를 맺은 저축은행을 통해 중개·주선·대리하는 것을 말한다. 신용에 상관없이 본인 자금의 최대 3배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로 개인 투자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스탁론 규모는 지난해 6월말 1조283억원에서 9월말에는 8983억원으로 중어드는 모습을 보이다 다시 증가한 뒤 올해 3월말 현재 1조2278억원으로 9월말 대비 36.7%나 급증했다.
금감원측은 “유럽재정위기 등으로 시장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개인들의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는 급격한 주가하락시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낮은 담보비율로 인해 충분한 담보보강 기회도 없이 반대매매를 하는 등 투자자보호에 문제가 있어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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