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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두산 회장, 한국인 MBA 유학생들에게 한턱

최종수정 2012.04.30 11:08 기사입력 2012.04.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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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경험 많이 쌓아라" 조언

박용만 두산 회장, 한국인 MBA 유학생들에게 한턱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사진)이 최근 미국 보스턴 지역의 한국인 경영학 석사(MBA) 유학생들에게 저녁을 한턱냈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비즈니스스쿨)에서 강연을 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박 회장에게 한국인 유학생들이 만남을 요청하자 박 회장이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 것이다.

30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용만 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하버드대 및 메사추세츠공대(MIT)·보스턴대 등 보스턴 지역 한국인 MBA 유학생들 40여명과 저녁을 함께하며 대화를 나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박용만 회장이 하버드대의 초청으로 강연을 한다는 사실을 안 보스턴 지역 한국인 MBA 유학생들이 인사 담당자를 통해 박 회장과의 만남을 요청해와 저녁 자리가 마련됐다"며 "박 회장과 학생들이 함께 식사를 하며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MBA 출신의 장점 및 단점에 대해 박 회장에게 물었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MBA 학생들의 장점은 논리적 사고가 뛰어나다는 점"이라며 "단점까지는 아니지만 굳이 꼽자면 커리어(사회생활) 발전을 위해 실제 경험을 많이 쌓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박 회장 역시 보스턴대 MBA 출신이다.

이날 저녁 자리에 참석한 MIT 슬로안 경영대학원 유학생은 "평소 두산 직원들이 박용만 회장을 진심으로 존경하는 게 신기했는데 직접 만나 보니 왜 그런지 알 것 같았다"며 "많이 배웠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튿날 박 회장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 비즈니스 콘퍼런스'에 연사로 초청돼 두산의 기업문화와 발전과정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 강연을 들은 한 한국인 유학생은 "강연이 참 인상 깊었다"며 "두산에 취직하고 싶은 마음이 크게 생겼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평소 소탈하고 감각 있는 최고경영자(CEO)로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트위터를 즐겨 하며 팔로워만 13만명이 넘는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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