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월드검색어 talktalk]"마리화나 허가해달라".. 4·20 마리화나데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4월 4주 한주 동안 세계인들의 인터넷 검색창에는 어떤 단어가 가장 많이 오르내렸을까.

28일 구글 코리아에 따르면 구글 홈페이지에서 세계인의 인기검색어는 디아블로3, 마리화나, 레알마드리드, 구글 드라이브 등으로 나타났다.
3위를 차지한 디아블로3(diablo3)는 게임 개발사인 블리자드(Blizzard)가 디아블로 3 출시 이벤트를 발표하면서 이슈가 됐다. 다음달 15일에 론칭 예정이지만 블리자드는 유통사들과 함께 디아블로 팬들이 모일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검색어 '420'(4위)은 지난 20일은 북미 지역의 마리화나 데이로 인해 인기검색어로 올랐다. 미국 곳곳에서 마리화나 사용을 불법화 하는 것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420 마리화나 데이는 캘리포니아에서 왈도(Waldo)라는 그룹의 십대 무리에서 처음 시작하게 되었다. 올해도 미 전역에서 시위가 열렸는데 콜로라도에서 3명이 체포됐다.

5위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샤를 꺾고 4강에 올라갔지만, 바이에르 뮌헨에 패배, 결승행이 좌절되었다. 전반 6분과 14분 호날두의 연속 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27분 아르연 로번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2:1로 경기를 마쳤다. 1,2차전 합계 3대 3에 원정 득점도 한 골씩으로 같았기 때문에 연장전으로 들어갔지만 30분동안 골이 나오지 않자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피말리는 승부차기 끝에 뮌헨이 3:1로 승리했다.
이번주 구글 검색어 1위는 기디온 선드백(gideon sundback)이다. 지퍼를 개발한 인물로 지난 24일 탄생 132주년을 맞앗다. 구글은 기념로고로 구글 홈페이지 가운데 지퍼 모양을 사용자가 마우스로 드래그 해 열 수 있는 로고를 선보였다.

2위는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24일 데이터 저장 공간인 구글 드라이브를 출시했다. 사용자의 모든 파일을 한 곳에 저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다른 사람들과 협업이 가능하며 어떤 포맷의 파일이라도 코멘트를 달 수도 있다. 5기가까지 무료 저장공간이 제공되고, 유료 계정으로 업그레이드 해 이용할 수도 있다.

국내 구글 사용자들 사이에는 '김여사'(1위) '운동장 김여사'(5위)가 각각 상위권에 올라갈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운동장 김여사' 사건은 지난 22일 승용차 운전자가 학교 운동장을 지나가던 여학생을 보지 못하고 차로 치는 장면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여학생은 차에 치인 뒤 반대편에 주차돼 있던 차와 사고 차량 사이에 끼어 장기를 크게 다쳐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이 '김여사'라고 지칭한 운전자 A씨는 영상에서 사고를 낸 뒤 어쩔줄 몰라하며 소리만 지르고 차를 뒤로 빼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3, 4위는 나란히 '백악관'과 '백악관 동해'가 차지했다.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가 동해 표기를 둘러싼 한일 네티즌들의 치열한 공방으로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달 22일 미국 버지니아주 한인회는 미국 교과서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이를 바로잡자는 취지에서 미국 백악관 인터넷 민원사이트 '위 더 피플'에 글을 올려 청원 운동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서명인은 8만8000명을 넘어섰다.

일본 네티즌들도 이에 맞서 지난 13일 백악관 홈페이지에 동해 표기에 반대하는 청원을 올렸음. 하지만 현재까지 1만8000명의 서명을 얻는데 그쳤다. 이 서명운동에 양국 네티즌들이 경쟁적으로 참여하면서 백악관 홈페이지는 20일 밤과 21일 오전 11시쯤 두 차례 다운됐던 것.

백악관은 청원서 제출 후 30일 내 2만 5000명 이상이 서명하면 입장을 밝히거나 공청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밝혀 동해 표기 문제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

2위는 '로또 490'으로 로또 490회 당첨번호였다.



심나영 기자 sn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