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새로산 PC가 구형이라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인텔의 최신 CPU 아이비브릿지

인텔의 최신 CPU 아이비브릿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지금 PC를 구입할 생각이 있다면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떨까. 모처럼 큰 돈을 들여 구입한 PC가 몇달만에 구형이 될지도 모른다.

최소한 오는 가을까지 PC구매를 늦추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조언했다.
PC시장의 진화를 선도해온 인텔이 새로운 중앙처리장치(CPU) 아이비브릿지를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조금만 더 참아야 한다는 것.

이유는 이렇다. 이번 봄부터 여름이 PC를 사기에 가장 안좋은 시기라는 설명이다. 전자제품은 구매이후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는 것이 일반 적이지만 지금 PC를 사면 곧 퇴물이 될 수 있다.

인텔이 최신 CPU를 선보였어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8을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20년 이상 IT업계를 취재해온 월터 S. 모스버그 기자는 "지금 윈도7 PC를 구매하는 것 보다는 윈도8 출시를 기다렸다가 구매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PC를 구입해도 윈도8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겠지만 새로워진 윈도8과 지금 PC의 궁합은 최신 소프트웨어의 훌륭한 기능들을 모두 소화하는데 최적화됐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애플 맥 컴퓨터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유려한 외모로 이용자들을 유혹하는 맥북 에어와 맥북프로가 있지만 이들 역시 오는 가을이면 OS가 변경된다.

애플은 '마운틴 라이언'이라는 새로운 맥OS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운틴 라이언은 윈도8처럼 혁신적인 변화가 예정돼있지는 않지만 애플은 맥북 프로 제품군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만약 지금 맥북 프로를 구입했는데 혁신적으로 바뀐 신제품이 나온다면 낭패일 수 밖에 없다.

인텔의 신형 CPU 아이비브릿지를 사용한 PC가 6월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판매될 것이라는 점도 PC구매를 늦춰야 하는 주요한 포인트다.

PC메이커들은 최대한 윈도8 출시에 맞춰 아이비브릿지를 사용한 PC를 출시하고 홍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말은 지금 판매되는 노트북PC들은 곧 교체될 구형 CPU라는 듯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