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원(F1)'이 싱가포르 주식시장에서 25억달러(약 2조8487억원)를 끌어모으기 위해 시동 걸었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F1은 싱가포르 증시에서 25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차입매수(LBO)로 지분율 63%를 취득해 F1그룹의 최대 주주가 된 사모펀드 CVC캐피털파트너스가 IPO로 투자금 회수에 나서는 것이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F1의 IPO 주관사로 나섰다.


CVC가 택한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금융허브'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게다가 축구와 오토바이 경주 같은 스포츠에 대한 열기가 대단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국제 자동차ㆍ오토바이 경주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아시아의 주요 스포츠 행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8월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0억달러 규모 IPO도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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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은 올림픽ㆍ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불릴만큼 세계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박진감 넘치는 자동차 경주 대회다. 세계 곳곳에 직원 200여명을 고용하고 있는 F1은 연간 매출이 15억5000만달러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전남 영암 F1 그랑프리가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1조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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