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사법시험 제1차 합격자는 총 1001명으로 응시자가 1만306명인 것을 고려하면 경쟁률은 10.29대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9.98대1(응시인원 1만4449명)에 비해 소폭 높아진 수준이다.
54회 사법시험에서는 남자 663명(66.23%), 여자 338명(33.77%)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지난해 1차 여성 합격자 비율이 34.42%인 것과 비교하면 소폭 낮아졌다.
1차합격자 중 법학 전공자 비율은 82.52%로 총 826명으로 집계됐다. 비전공자는 175명(17.48%)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법시험 1차 합격자 비전공자 비율 17.69%와 비슷한 수준이다.
법무부는 오는 6월27~30일 2차 시험을 거쳐 올해 11월13~16일에는 제3차 사법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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