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다문화 가정 17쌍 합동결혼식 열어준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 광주점이 개점 17주년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 17쌍을 초청해 결혼식을 열어주는 것으로 다문화 가정의 소외감 해소와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에 선정된 17쌍은 대부분 중국과 베트남 출신 여성으로 한국으로 시집 와 제조업에 종사하거나 다문화지원 센터 내 파트타이머로 생활하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이번 합동 결혼식은 이들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인식도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다문화 가정 부부 17쌍은 BMW코리아에서 제공하는 웨딩카와 함께 신세계 광주점에 도착해 결혼식을 치르고 고향 나라에서 온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또한 신혼여행은 이들의 생업을 고려해 결혼식 당일이 아닌 이번 주말에 지역 내 특급호텔에서 머무르도록 했다.
조창현 신세계 광주점장은 "이번 다문화 가정 합동 결혼식을 통해 지역 사회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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