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에릭 슈미트, 영화 '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 미국 대선에 두 차례 출마한 로스 페로의 아들 로스 페로 2세가 공동으로 소행성에서 희귀광물을 캐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X프라이즈의 창업자인 피터 다이어맨디스는 이들 억만장자로부터 투자 받아 소행성에서 희귀광물을 캐는 업체 '플래너터리 리소시스' 창업에 나선다고 최근 발표했다. 다이어맨디스는 플래너터리 리소시스가 "우주 탐사와 천연 광물 채취로 수조달러를 벌어들일 것"이라고 장담했다.

X프라이즈는 민간 우주선이 2주 안에 두 번 우주로 도착할 경우 상금 1000만달러(약 114억원)를 주겠다고 내건 우주 탐사ㆍ개발 업체다.


이들 억만장자는 "새로운 산업이 탄생하고 천연자원의 정의마저 바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이어맨디스는 소행성 광산을 새로운 '골드러시'에 비교했다. 그는 "어렸을 적부터 소행성에서 광물을 채굴하면 어떨까 상상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말하는 소행성 광업이란 직경 1~2㎞ 수준의 작지만 가치가 수십억달러 이상에 이르는 소행성에서 광물을 채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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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업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2일 로봇으로 500t의 희귀광물을 채굴해 달 궤도까지 가져오는 데 26억달러가 든다고 발표했다. NASA에 따르면 이들 광물을 다시 가공해 지구로 가져오는 비용까지 합하면 소행성이 20% 정도 금으로 구성돼 있어도 수익을 낼 수 없다.


소행성 채굴 사업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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