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삼성증권은 17일 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가 1세대(오프라인), 2세대(HTS)를 이어 3세대 브로커리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특화된 증권사가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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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장효선 연구원은 “2000년 이후 증권업종 모멘텀이 다양하게 변화돼 왔지만 모멘텀의 변천과 상관없이 업종 전반적인 펀더멘털 악화는 지속돼 왔다”고 밝혔다. 이는 브로커리지 수익 정체, 펀드판매수수료 성장 둔화, 신성장동력 발굴 부재, 판관비 급증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장 연구원은 “브로커리지는 여전히 순영업 수익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으로 이 부문의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브로커리지 사업은 1세대에서 2세대로 이전되며 키움 등 신흥 강자의 진입과 함께 업계 전반적인 수수료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앞으로도 오프라인 채널 주고객의 비중이 감소하고, HTS세대의 자산이 증가하는 등 온라인 거래와 수수료 할인 비중은 커질 전망이다.
MTS를 주축으로 한 브로커리지 3세대 진입은 추가적인 수수료 인하 압력을 가져올 것이라는 평가다. 수수료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고, 브랜드 파워와 IT시스템 등 시장 선점 가능성이 있는 증권사에 유리할 전망이다.
반면에 오프라인에 강정이 있는 대형증권사에게는 MTS 비중 확대가 오프라인 채널의 자기시장잠식(Cannibalization)으로 직결될 수 있어, 적극적인 마케팅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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