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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발렌타인챔피언십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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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배상문(26ㆍ캘러웨이ㆍ사진)이 발렌타인챔피언십(총상금 220만5000유로)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회조직위원회는 12일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상문의 출전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유러피언(EPGA)투어다. 오는 26일 경기도 여주 블랙스톤골프장에서 개막한다.
지난해 '일본의 상금왕'에 오른 뒤 PGA투어로 건너간 배상문은 지난달 트랜지션스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특급루키'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김경태(26)가 동반 출전한다.

'국내파'는 지난해 각각 3위와 공동 5위를 차지하며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쳐 파란을 일으켰던 박상현(29)과 홍순상(31)이 절치부심하고 있다. 이 대회 출전 티켓을 주는 '로드 투 더 발렌타인 2012'에서는 한편 루키 최고웅이 변진재와의 접전 끝에 우승컵을 차지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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