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으로 선거일은 임시공휴일이지만 일반 직장의 경우 강제휴무가 원칙이 아닌데다 정작 휴무일로 지정해도 투표를 하러 가지 않는 시민들이 있어 투표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한 트위터리안은 "선거날 100% 휴무해야 된다. 직장 나가고 시장 장사하고 이런... 이건 아니다. 정작 투표해야 될 서민들은 죽도록 일하고 있었다. 잘사는 1%는 유람가듯 투표하고 꽃놀이 갔다"(@bes**)라는 의미심장한 멘션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출근하는 모든 직장인들께 당당한 지각운동! 선거해서 내권리 행사하고 지각하자!"(@pho**)라는 투표 독려 멘트를 달았고, "분명 법정공휴일이었는데 출근한 사람들 꽤 많았을 듯. 오늘 점심시간 강남역~역삼역 근처에 회사원들 엄청 많던"(@aok**)이라고 전날 낮 시간대 시내 풍경을 전하는 이도 이었다.
선거날 투표를 하지 않는 직장인들에 대한 자조 섞인 질책도 이어졌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선거날 임시휴무가 놀라고 주는건가? 투표율이 뭐 이따구야"(@M2E**)라는 거침 없는 말을 쏟아냈고, 또 다른 네티즌은 "학생이 쉬면 뭐해. 정작 투표하는 회사원들은 다 출근하느라 바쁘고 퇴근하면 시간이 없어서 투표 못했다는데. 근데 또 그걸 핑계거리 삼는 사람이 있음?"(@gml**)이라고 되물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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