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마스터스는 전통을 지켰다는 점이다.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가 여성에게 회원을 의미하는 '그린자킷'을 허용하지 않은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로메티가 주요 후원사 CEO 자격으로 비공개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린 재킷은 입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그동안 IBM CEO에게 자동적으로 회원 자격을 부여해왔지만 지난 1월 로메티가 여성으로 처음 IBM CEO에 오르면서 그녀의 회원 자격 인정여부가 미국 골프계는 물론 여성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회 개막 직후 "로메티가 외빈 환영식에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으나 결국 오보가 되고 말았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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