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대형헬기 3대로 공중계도비행…“논·밭두렁 태우기 등 숲 가까운 곳 소각 금지” 당부
산림청은 8일 휴일을 맞아 강원, 경북 등지에 내려진 건조특보로 산불위험이 높은 가운데 전국적으로 5건의 산불이 일어나 모두 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산불현장 부근의 고압선과 자욱한 연기로 헬기의 안전사고가 우려돼 진화에 어려움이 컸다.
산림청은 중·대형헬기를 동원, 공중 순찰·계도에 나서려 했으나 강한 바람으로 중형헬기계도는 취소하는 대신 대형헬기 3대를 이용, 공중계도비행을 했다.
그는 “농번기를 맞아 논·밭두렁 태우기와 윤달을 맞아 묘지이장이 많을 것으로 본다”며 “숲과 가까운 곳에서의 소각행위를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