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세계적인 독일인 화가이자 교수인 랄프 플렉(Ralph Fleck)의 수제자 이창민 작가가 국내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이 작가는 지난 2002년 홍익대 도예과를 졸업한 후 2003년 독일로 건너가 뉘른베르크 국립미술대학에서 랄프플렉에게 지도받은 화가로, 이창민 작가는 현재 독일 미술시장에서 인정받으며, 왕성한 작가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작가는 주로 원숭이, 개 등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을 소재를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 작가의 그림들은 외형은 현실적이나 색감은 형광색에 가깝고, 강한 속도감이 느껴지는 붓터치와 물감을 두껍게 칠하는 임페스토(Impasto) 기법이 사용됐다.
랄프 플렉은 "그의 회화는 마치 이렇게 말하는 듯 하다. '자, 내가 여기 있다. 더 질문할 것이 있는가'"라고 이야기 하며, 이 작가의 독특한 색감과 완성도를 높이 산 바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