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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다문화 주부 등 맞춤형 평생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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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배움에는 나이도 직업도 얼굴색도 중요하지 않다.

학생이나 성인 외에도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평생 받고 이를 통해 마음가짐을 제고한다거나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다면 그 것이 바로 진정한 교육이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평생교육 취지에 맞게 태아부터 60세이상 노인 등 다양한 연령대와 다문화 가정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평생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생애주기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4월부터 9월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광진구와 광진정보도서관, 시니어 동화사랑회, 도서관 친구들 등 평생교육기관은 인적·물적 자원교류와 네트워크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각 기관의 우수 프로그램은 구민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다문화 가정 주부 위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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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엄마가 행복해야 아가도 행복합니다’라는 주제로 임산부를 위한 독서회 ‘아가마중’ 프로그램은 오는 16일에 개강해 8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동안 광진정보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임산부들은 즐거운 책 읽기를 통해 아이를 위한 태교는 물론 자신까지 기분 좋게 만들어 아가와 교감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같은 장소에서 6일 오후 3시에는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시니어 자서전 쓰기’첫 수업이 열린다.

8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씩 총 20회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노인들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자아성찰 시간을 가져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되돌아보게 기회가 될 것이다.

아가마중과 시니어 자서전쓰기에 참가한 임산부와 노인들은 월 1회 함께 모임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임산부는 노인들에게 육아정보와 삶의 지혜를 전수받고 이들은 세대 간 화합과 심리적 안정감을 공유하게 된다.

오는 9일을 시작으로 9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광진정보도서관 세미나실에서는 ‘다문화가정 여성 동화구연가 양성과정’이 개최된다.

이 교육은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 등 다문화가정의 엄마와 어린 자녀들의 언어능력 향상을 돕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교육 대상과 인원은 아가마중 임산부 12명, 시니어 자서전 쓰기 60세 이상 노인 20명, 다문화가정 여성 동화구연가 양성과정 다문화가정 여성 30명이다.
실버이야기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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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을 원하는 분은 광진정보도서관 도서관동 2층 종합안내에 방문해 마감 시까지 선착순 접수해야 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자칫 교육에서 소외될 수 있는 임산부, 다문화가정, 노인 등을 발굴해 이들에게 맞는 우수한 프로그램을 지역 평생교육기관과 협조해 제공하는 것"이라며 “평생교육을 누구나 부담 없이 듣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우리구는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더 많이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광진정보도서관 ☎ 3437-5092(내선 4107번)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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