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은 1일 태국 육군의 프라모트 프로민 대령은 무슬림 반군세력의 거점으로 알려진 남부 얄라주(州)의 중심가에서 전날 오전 3차례에 걸쳐 차량과 오토바이에 적재된 폭탄이 터지면서 1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그 중 10명이 숨졌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와 인접한 이 지역은 태국 내 무슬림 소수민족인 말레이족의 집단거주지 중 하나다. 지난 10년 간 분리를 요구해온 말레이족은 정부와 폭력이 끊이지 않아 지난 수천명이 희생됐다.
태국정부는 이를 위해 지난 2005년 무슬림 다수 지역인 얄라, 파타니, 나라티왓 등 3개주에 대해 계엄령을 선포했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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