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락 친나왓 총리 4대강 이포보 방문 계기.. MOU 체결 추진
태국에서는 이미 지난해 10월 외교장관이 이 현장을 방문해 "4대강 사업을 태국에 도입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4일에는 양국 정상이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수자원관리 시스템의 개선과 이를 위한 경험·노하우의 공유를 위해서였다.
태국은 올해 수해복구에 4억2000만달러를 배정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중장기 수자원관리시스템 구축에 116억6000만달러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일본, 네덜란드, 중국, 미국 등도 지원과 협력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제안이 구체성, 실현가능성 측면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협력 방안 추진을 위해 태국 정부와 MOU를 체결하고 태국의 홍수방지대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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