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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쌍용차, 질주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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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0일까지 판매대수 전월동기비 13%, 16% 늘어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GM과 쌍용자동차가 내수시장에서 전월대비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불황에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이달 들어 20일까지 판매대수 6660대를 기록, 지난달 같은 시기보다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력차종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경차 쉐보레 스파크 판매가 전월대비 37% 증가한데 이어 SUV인 캡티바가 20%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경쟁차종인 기아차 레이, 모닝 등에 밀린 스파크의 경우 이달 들어 20일까지 3008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형차 쉐보레 말리부 역시 14% 증가했다.

한국GM은 판매 확대 자체도 고무적이지만 쉐보레 브랜드 도입 1년이 되는 시점에 성과가 나타났다는 점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해 3월보다도 14% 이상 늘었다는 게 회사 자체 집계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쉐보레 브랜드 출범 당시 신차 출시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확대됐는데, 올해 3월 실적이 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브랜드 효과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돼 더욱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도 지난 1월 출시된 코란도스포츠 판매 덕분에 이달 20일까지 판매대수가 전월동기대비 16% 늘어난 1863대를 기록했다. 실적의 대부분은 코란도스포츠와 코란도C가 차지했다. 코란도스포츠는 1157대, 코란도C는 516대에 달했다. 대형세단인 체어맨은 지난달 실적에 근접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란도스포츠 공급이 1개월 반이나 밀려 있을 정도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다음달 유로Ⅴ엔진을 장착한 렉스턴을 선보이는 등 판매 확대 추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르노삼성은 전월동기대비 23.8% 떨어지는 등 또 다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달 20일까지 판매대수는 2300여대로, 쌍용차와의 격차는 450여 대로 좁혀졌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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