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서울·경기 주민 2천명 설문조사
국토해양부는 지난 3월12일부터 13일 이틀간 서울과 인천 및 경기도 주민 2000명을 대상으로 '2012서울 핵안보정상회의'기간 중 '승용차 자율 2부제' 참여의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승용차 운전자들은 자율 2부제 내용에 대해 '짝수번호 차량은 짝수날, 홀수번호 차량은 홀수날 운행한다(68.1%)'고 알고 있었다. '자율 2부제가 무언지 잘 모른다'는 답변도 17.9%나 됐다. '짝수번호 차량은 홀수날, 홀수번호 차량은 짝수날 운행한다'는 답변은 7.9%로 나타났으며 '차량번호와 관계없이 2일 중 하루만 운행한다'는 6.1%로 조사됐다.
2부제 인지 사실은 서울과 수도권이 나뉘었다. 서울 거주자는 자율 2부제 내용에 대해 72.8%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다만 수도권 거주자는 26.6%가 '자율 2부제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
자율 2부제에 참여할 의향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참여하지 않아도 별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아서'가 35%로 가장 높았다. '별로 관심없어서'란 답변도 26.1%나 나왔다 .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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