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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대1 구도시 지지율 동률...결국 부동층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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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여야가 1대1 구도로 싸울 경우 이번 총선은 치열한 접전이 예고된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야권연대를 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의 합계와 같아졌다. 야권단일화 후보가 양당 지지율을 모두 흡수하면 여야간 박빙의 싸움이 된다. 하지만 부동층이 여전히 30%를 넘고 있어 부동층의 흡수가 총선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와 한국갤럽의 정례조사에서 새누리당과 야권연대(민주당+진보당)의 지지율은 모두 동률을 이뤘다. 리얼미터의 3월 둘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1주일 전에 비해 0.9%포인트 하락한 39.4%를 기록했다. 1%포인트 오른 민주통합당(33.7%)과 0.9%포인트 오른 통합진보당(5.7%)의 합산 지지율(39.4%)과 동률을 기록했다. 자유선진당은 등락없이 2.3%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내놓은 3월 3주차 정례조사에서도 새누리당은 31%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는 민주통합당 26%, 통합진보당 5%를 합한 지지율과 같다. 자유선진당은 1%였고 지지정당 무응답은 36%였다. 새누리당이 2월 3주 이후 5주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데 반해, 민주통합당은 2월 4주부터 매주 1%포인트씩 지지도가 하락했다. 리얼미터와 한국갤럽에서 지지정당을 응답하지 않는 무응답비율은 20∼36%에 이르러 지지율만으로 총선판세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상승세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의 보합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약보합세로 요약된다.

리얼미터 조사를 보면, 대선 다자구도시 박근혜 위원장이 0.1%포인트 상승한 35.0%로 9주연속 상승했고, 문재인 상임고문은 0.6%포인트 하락한 18.4%를 기록했다. 1~2위간 격차가 16.6%포인트로 소폭 더 벌어졌다. 3위 안철수 원장은 등락없이 17.3%를 기록했다.
대선 양자구도에서는 박근혜 위원장이 여전히 문재인 상임고문을 앞서는 반면, 안철수 원장에게는 계속 열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 상임고문과의 양자대결에서 박 위원장은 0.3%포인트 하락한 48.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문 상임고문은 1.1%포인트 상승한 40.7%로 나타났다. 안 원장과의 양자대결에서는 안 원장이 1.9%포인트 상승한 48.2%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박 위원장은 0.4%포인트 하락한 44.2%로, 격차는 4.0%포인트로 소폭 더 벌어졌다.

한국갤럽의 조사에서는 다자구도시 박근혜 위원장 35%, 안철수 원장 20%, 문재인 상임고문 15%였다. 전주에 비해 박 위원장은 4%포인트 상승했고, 안 원장은 2%포인트 하락, 문 상임고문은 변함이 없었다.

양자 구도에서는 박근혜 위원장 44%, 안철수 원장 41%였다. 전주에 비해 박 위원장 지지도는 4%포인트 상승했고 안 원장은 1%포인트 하락했다.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 6주간 이어지고 있다. 박근혜·문재인 양자 구도에서는 전주에 비해 박 위원장은 4%포인트 상승한 49%, 문 상임고문은 1%포인트 하락한 31%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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