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내각 에너지·경제 위원회가 제안한 계획에 따르면 터키로 향하는 송유관을 통한 수출을 늘리는 방안과 육로 수출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송유관을 긴급 정비해 활용하는 방안 등이 제안됐다.
이라크 원유 수출의 80%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이뤄진다.
이라크 정부 대변인 알리 알-다바그는 지난달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라크는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에 우려하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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