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광장서 '정책 규탄 주민 총 궐기대회' 열려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한신1차) 재건축안이 관철될 때까지 단식투쟁을 벌이고, 그래도 안되면 서초구재건축연합 차원에서 4.11총선 민주당 낙선운동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서울시내 뉴타운·재개발 정비구역 주민 2000여명이 16일 오후 서울광장에 모여 '재개발 재건축 죽이기 정책 규탄 주민 총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 만난 한경기 반포 한신1차 재건축 조합장(서초구건축연합회 부회장)은 "시장이 바뀔 때 마다 재건축 정책이 바뀌어 그 피해를 주민들이 고스란히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신1차의 경우 지난해 시 요구대로 층수를 35층에서 50층으로 높이고, 기부채납 비율을 9.8%에서 20%로 올려 연말 건축심의 재신청을 했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이에 대해 보류 결정을 내렸다. 시가 10개 유도·전략정비구역 초고층 건립안에 대해 사실상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유도정비구역에 인접한 한신1차 초고층 건립안을 무기한 보류한 것이다.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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