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안정적 정착 도모
구는 북한의 열악한 의료시설과 탈북과정에서 얻은 질병을 치료받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16일까지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현재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1차 검진에서 이상소견이 있는 경우 국립의료원 서울의료원 서울아산병원 등 2차병원에 연계추진 검사도 병행한다.
이 사업으로 탈북과정의 후유증으로 인해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해소하고 건강한 지역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탈주민 이모씨(54)는“성동구청이 이탈주민들의 건강까지 챙기 며 늘 따뜻한 관심으로 보살펴줘 한국사회 적응에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 뜻을 전했다.
한편 구는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취업박람회를 통한 맞춤형 일자리 알선과 무료법률상담, 명절 위문 행사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주민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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