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3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0.2%가 자기소개서를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항목으로 '성격 및 장단점'을 꼽았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의 경우 '지원동기'와 '리더십 능력 발휘 경험'이 각각 38.5%를 차지했다. 중소기업은 '성격 및 장단점'(42.5%)을 1순위로 뽑았다.
또 인사담당자의 21.5%는 '자신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자기소개서'가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답했다. '회사 및 직무 이해도가 높은 자기소개서'(18.1%), '경력 중심의 성과를 잘 나타낸 자기소개서'(15.6%). '입사 의지를 적극 나타낸 자기소개서'(15%), '핵심 위주의 간결한 자기소개서'(13.6%)라는 의견도 나왔다.
임민욱 팀장은 "서류전형은 면접과 같이 돌발 변수가 크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목표 기업의 평가 요소 등을 철저히 파악하고 준비하면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면서 "실수 등으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자기소개서 작성 분량, 오타 등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