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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2일] 오늘의 SNS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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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SNS 세상을 달군 핫이슈들을 정리해 봅니다.

◆ 한명숙 "박근혜 무식의 극치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12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한 대표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박근혜 위원장이 민주당의 모바일 경선을 '부정선거의 극치'라고 혹평한 데 대해 "무식의 극치"라고 반박했다. 또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대해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정부부처 과장급 사고를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새누리당의 공천에 대해선 "강남 한 복판에 5·18 민주 항쟁을 반란이라 하고 제주 4·3 사건을 폭동이라 하는 사람을 공천했다"며 "박 비대위원장의 역사인식을 그대로 노출한 것"이라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한 대표의 발언에 대해 네티즌도 갑론을박했다. "한명숙 당신이야말로 말바꾸기의 극치, 오만의 극치 아닌가"(@cjle**) "이대통령이 과장이면 한대표는 인턴이다"(@park_**)라는 보수 네티즌의 공박이 있었던 반면 "한 대표 말대로 새누리당이 역사의식, 책임의식이 있다면 10년은 다시 자중해야한다"(@theho**) "한명숙대표의 적극성 마음에 든다"(@chanil**)는 응원도 있었다.
◆ '돌쇠' 김무성 "백의종군한다…탈당 안해"
김무성(4선·부산 남을) 새누리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공천지로 분류돼 공천이 불투명해진 것과 관련해 "백의종군이 제가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초 탈당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인생 최대의 고민을 했다. 당의 일부 잘못된 방향설정과 공천심사 규정으로 인해 야기된 많은 동료 의원들의 억울한 호소를 들었다"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 대안세력을 결집해서 신당을 창당해 확 뒤집어보자는 유혹도 강하게 느꼈다"고 그간의 고충을 털어놨다. 김 의원은 "그러나 정치 지망생일 때 이당저당 옮겨 다니는 못난 선배들을 손가락질하면서 비판했다"며 "저는 어떤 일이 있어도 당을 바꾸지 않겠다고 굳은 맹세를 했었다"고 회고했다. 네티즌의 반응은 엇갈렸다. 김 의원의 선언서에는 "더 큰 정치를 위한 결단 멋집니다"(@goldbr**)는 지지의사와 "자신이 백의종군한다고 옛동지를 국회의원 한번 더하겠다고 정권재창출을 방해하는 무리로 모는가"(@JAO10**)라는 비판 댓글이 혼재했다.

◆ 5호선 왕십리역에서 지하철 기관사 사망사고
12일 오전 8시께 서울 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에서 기관사 이모(43)씨가 열차에 뛰어들어 사망했다. 이씨는 승강장 끝에 있는 직원용 스크린도어를 열고 들어가 선로로 투신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6시48분부터 7시55분까지 1시간 가량 지하철을 운행하는 오전 근무를 마치고 5호선 답십리역에서 다음 근무자와 교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마천 방향 5호선 지하철 운행이 18분간 중단됐다가 오전 8시23분 재개됐다. 경찰은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날 사고는 트위터를 통해 출근길 상황을 전하는 트윗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 3월 중순 꽃샘 추위, "감기 조심하세요"
[3월12일] 오늘의 SNS 핫이슈 원본보기 아이콘

전국에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2일 서울과 경기도지방 출근시간대 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하 2도 사이를 기록했다. 오후 4시 현재도 찬바람으로 체감온도가 영하2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불청객 꽃샘추위에 대한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꽃샘추위가 마음까지 쓸쓸하게 하는거 같아요"(@jodan**) "감자탕같이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씨"(@양갱**) "오늘 날씨가 많이 추우니까 목도리 하고 나가셔야 해요~ 장갑도 꼭 끼시고요!"(@mistre**) 등 주로 기운을 북돋우는 메시지가 많았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13일 낮부터 다소 누그러지겠고, 14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카톡 사용자 4000만명 돌파
오는 19일 출시 2주년을 맞는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이 가입자 4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일년 전 860만명보다 약 4배 늘고, 전체 다운로드 수도 8400만건이 넘는 실적이다. 가입자 기준은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뒤 가입인증 절차를 거쳐 한 번이라도 사용한 적이 있는 사람. 이 집계에 따르면 3월 현재 카카오톡을 켜는 가입자만 2000만명이 넘고, 한 사람당 하루에 평균 83건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일일 평균 전송횟수인 41건보다 2배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톡에서는 하루 총 13억건의 메시지가 작성·송신되고 있다. 이는 1년 전 1억7000만건에서 약 7배 증가한 수준이다. 가입자들이 하루에 수신하는 메시지는 총 26억건에 달한다. 이른바 '국민앱'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기록들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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