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록은 12일 올림픽축구대표팀 소집 훈련을 위해 파주NFC를 찾았다. 지난 1월 태국에서 열린 ‘킹스컵’ 출전 명단에 포함됐던 그는 좌골 신경통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사우디, 오만과의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근 몸 상태에 대해 그는 “부상이 100%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훈련을 소화하고 경기에 뛰는 것은 지장이 없다”며 “그동안 부족한 면도 있었고 운도 안 따랐지만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좋은 일이 생기는 만큼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윤일록은 지난 4일 K리그 개막전에서 대전을 상대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그는 “(최진한)감독님이 올림픽대표팀에서 절대 다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하셨다”며 “올림픽 본선이 확정된 상황이지만 마지막 남은 카타르전에서 반드시 이기고 싶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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