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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우승' 전북-성남, 2012 ACL 나란히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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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우승' 전북-성남, 2012 ACL 나란히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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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올 시즌 K리그를 넘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노리는 전북 현대와 성남 일화가 나란히 첫 발을 내딛는다.

전북은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 광저우 헝다를 상대로 2012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 문턱에서 아쉽게 물러난 전북은 야심찬 도전으로 2006년 우승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각오다.

2010년까지 2부 리그에 머물렀던 광저우는 이장수 감독의 지도 아래 1부 리그 승격과 동시에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다리오 콩카와 지난 시즌 MVP를 차지한 무리키, 클레오 등 탄탄한 외국인 선수를 기반으로 중국 국가대표 출신의 간판스타들이 포진했다.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조원희도 몸담고 있다.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최정예 멤버로 맞설 태세다. 시즌 개막전에서 두 골을 몰아친 ‘라이언 킹’ 이동국을 중심으로 루이스, 에닝요, 이승현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과 새로 가세한 칠레 국가대표 출신 드로겟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부상으로 개막전에 결장했던 김정우도 강한 출전의지를 보이고 있어 전북 이적 후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흥실 감독대행은 “광저우는 좋은 외국인 선수 중국 국가대표가 다수 포진해 있어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며 “올 시즌 준비를 잘 해왔고 K리그 개막전 승리로 선수단 사기가 높은 만큼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전북이 한국과 중국 챔피언 간의 맞대결에서도 ‘닥공’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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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에 나서는 성남은 7일 오후 7시 일본 나고야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지난 시즌 J리그 2위 팀인 나고야 그램퍼스를 상대로 G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벌인다.

올 시즌 윤빛가람, 한상운, 요반치치 등을 영입해 공격력을 한층 강화한 성남은 ‘신공(신나게 공격)’을 앞세워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원정경기라는 부담이 있지만 지난 1월 아시아챌린지컵 우승과 K리그 개막전에서 보여준 끈질긴 승부근성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나고야가 강팀이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첫 경기를 이기면 남은 예선을 수월하게 치를 수 있다”며 “원정이지만 총력전을 펼쳐 같이 맞받아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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