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백화점이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문화홀이 있는 5개 지점에서 학교폭력예방 연극을 진행한다. 이 연극은 지난 2일 서울시 교육청에서 열린 서울교육학생참여위원회 제5차 협의회 '교육감과의 대화'에서 공연한 작품이다.
롯데백화점은 학교폭력의 현실을 보여주는 상황극이 끝나면 진행자가 '질문'을 통해 관객과 토론하는 ‘토론식 연극’으로 관객이 직접 연극에 참여해 학교폭력의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연극이라고 설명했다. 공연은 8일 일산점을 시작으로 중동점(12일), 청량리점(21일), 영등포점(27일), 김포공항점(29일)에서 열린다.
청량리점(9일), 광복점(23일)에서 진행되는 토크콘서트에는 개그맨 최양락·개그우먼 팽현숙 부부가 참석하고, 김포공항점(8일)에서 열리는 토크콘서트에는 개그맨 이홍렬과 아나운서 이숙영씨가 출연한다.
이에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 1월18일,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임직원들 15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을 열기도 했다.
이성화 롯데백화점 문화사업팀 매니저는 "최근 사회적인 분위기와,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요청으로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 "여름학기(6월~8월)에는 문화센터 정규 강좌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폭력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주입적인 지도나 교육이 아닌, 공연 형식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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