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와 실물지표간 괴리 극복하고, 주요 자료는 도정에 적극 반영..50명으로 구성
경제FGI는 실물경제를 파악하고 분석하기 위해 심층 인터뷰 형태로 진행된다. 또 대상지역은 경기 남부와 북부로 권역을 나눈 뒤 다시 도시와 농촌으로 세분화해 지역별 5개 시·군 시범지역을 선정한다. 5개 선정지역은 수원시, 성남시, 고양시, 포천시, 양평군 등이다.
이 관계자는 또 "조사결과 중 의미 있는 자료는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각 실국에 자료를 전파해 공유하고, 정책개발 자료로도 적극 이용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도내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표, 가정주부 등 50명을 대상으로 첫 경제FGI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는 도내 지역과 업종에 구분 없이 체감경기와 향후 전망에 대해 응답자들이 모두 부정적인 답을 내놨다. 주된 원인은 물가불안과 부동산 경기침체 때문이다.
또 인력과 자금난은 응답자의 50%가량이 부정적으로 답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저임금 외국인 근로자 유입에 따른 국내 근로자들의 취업난이 문제로 대두했다.
현 경제상황에 대한 전망을 놓고도 응답자간에 시각이 엇갈렸다. 기업인과 시장상인은 60%가 경제상황을 비관적으로 본데 반해 가정주부들은 10명중 9명인 90%가 부정적으로 봤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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