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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체감경기평가단'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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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와 실물지표간 괴리 극복하고, 주요 자료는 도정에 적극 반영..50명으로 구성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체감경기 평가단'(경제FGI)을 운영한다. 경제지표와 체감 경기간 괴리를 보완하고 일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경제FGI는 실물경제를 파악하고 분석하기 위해 심층 인터뷰 형태로 진행된다. 또 대상지역은 경기 남부와 북부로 권역을 나눈 뒤 다시 도시와 농촌으로 세분화해 지역별 5개 시·군 시범지역을 선정한다. 5개 선정지역은 수원시, 성남시, 고양시, 포천시, 양평군 등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제FGI는 주기적으로 추진되며 심층 인터뷰를 통해 나온 체감경기 동향은 적극 관리하고 경제정책에 피드백해 검증절차를 거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조사결과 중 의미 있는 자료는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각 실국에 자료를 전파해 공유하고, 정책개발 자료로도 적극 이용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도내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표, 가정주부 등 50명을 대상으로 첫 경제FGI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는 도내 지역과 업종에 구분 없이 체감경기와 향후 전망에 대해 응답자들이 모두 부정적인 답을 내놨다. 주된 원인은 물가불안과 부동산 경기침체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0%는 경기전반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물가와 부동산시장 역시 78%의 응답자가 좋지 않다고 봤다.

또 인력과 자금난은 응답자의 50%가량이 부정적으로 답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저임금 외국인 근로자 유입에 따른 국내 근로자들의 취업난이 문제로 대두했다.

현 경제상황에 대한 전망을 놓고도 응답자간에 시각이 엇갈렸다. 기업인과 시장상인은 60%가 경제상황을 비관적으로 본데 반해 가정주부들은 10명중 9명인 90%가 부정적으로 봤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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