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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회장,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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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임원회의차 방문
쌍용차 인수 이후 최초


케슈브 마힌드라 회장

케슈브 마힌드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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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쌍용자동차 모기업인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의 케슈브 회장이 올 연말 우리나라를 찾는다.
27일 KG모빌리티 에 따르면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그룹은 오는 12월 우리나라에서 '블루칩 미팅'이라는 이름의 대규모 임원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케슈브 마힌드라 회장은 이 미팅에 직접 참석한다. 마힌드라 회장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 초 쌍용차를 인수한 이후 처음이다.

쌍용차 고위 관계자는 "마힌드라그룹이 올해 임원회의를 한국에서 갖기로 했다"면서 "회장도 참석하게 된다"고 말했다.

마힌드라그룹은 매년 12월 전세계 사업장을 방문해 새해 사업계획을 결정짓는 임원회의를 개최하는데 참석인원이 5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규모도 큰데다 가장 무게감 있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지난 22일 제주도를 방문하는 등 일찌감치 회의 준비에 돌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주도를 유력 회의지로 보고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50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방문하는 만큼 숙박부터 회의장소까지 신경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슈브 마힌드라 회장은 마힌드라그룹이 자동차사업을 시작한 1947년에 합류했으며 1963년 그룹 회장에 추대됐다. 쌍용차 인수 이후 국내 언론에 거론돼 온 아난드 마힌드라 부회장이 그의 조카다.

한국에서 임원회의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해 쌍용차 내부에서는 그룹 내에서 쌍용차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는 증거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영향력을 고려했다는 얘기다.

마힌드라그룹은 자동차를 비롯해 금융, 부동산,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직원수는 10만명이 넘고 자산규모는 70억 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쌍용차는 오는 7월 인도에서 렉스턴을 본격 생산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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