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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 토익 제한 없애는 대신 영어면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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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올해 주요 기업들이 신입사원 공개채용 과정에 토익·토플 등 어학점수 제한은 없애는 대신 회화능력 시험은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주요 기업 40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6.1%가 신입사원 공채시 토익이나 토플 등 어학점수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공채 시즌(61.9%)보다 4.2%p 늘어난 수치다.
기업형태별로는 외국계 기업의 79.7%가 어학점수에 제한이 없었으며, 국내 대기업(64%), 공기업(56%) 순이었다.

어학점수에 제한을 두고 있는 주요 기업(136곳)의 평균 토익점수 기준은 705점 이상으로 집계됐다. 외국계기업이 689점으로 가장 낮은 반면 대기업 698점, 공기업 739점 이상으로 높았다. 업종별로는 운수업이 793점 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유통·무역업(733점), 금융업(717점), 기계·철강업(713점), 석유·화학업(700점) 등이 뒤따랐다.

반면 주요 기업의 절반 가량은 신입사원 채용시 영어면접을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의 30.9%는 직무에 상관없이 전체 지원자를 대상으로, 20.4%는 직무별로 부분 영어면접을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영어면접을 시행하지 않는다고 한 기업은 48.6%에 그쳤다.
특히 대기업의 20.6%는 오픽(OPIc)이나 토익스피킹과 같은 영어말하기 어학점수 제출을 의무화했다.

한편 기업의 27.9%는 신입사원 채용 단계에서 학점에 제한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대기업이 36%로 가장 많았고, 외국계 기업(16.5%), 공기업(2%) 등이었다. 학점 제한을 두고 있는 기업들의 입사지원 가능한 평균 점수는 3.0점 이상(4.5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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