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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윈프리,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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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 척도, 유명인의 결정이 당신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

▲오프라 윈프리.

▲오프라 윈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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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오프라 윈프리와 마이클 J.폭스가 꼽혔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온라인 설문조사업체 E-POLL마켓리서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25년 간 인기를 누려온 미국 CBS '오프라 윈프리쇼'가 지난해 5월 종방했으나 여전히 오프라 윈프리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뽑혔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윈프리는 지난달 1일 '오프라 윈프리 네트워크(OWN)'라는 새로운 케이블 채널 출범하고 '오프라의 다음 장(Oprah's Next Chapter)'이란 토크쇼를 새로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의 시청율은 고작 100만명으로 크게 하락했으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그녀의 생각과 행동들을 주시하고 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하지만 유명인이라는 지위가 좋은 것만은 아니다. 한번의 실수가 많은 사람들에게 편향된 효과(biasing effect)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윈프리는 그래미 시상식 전날인 지난 11일 "닐슨 박스가 있는 분들('닐슨'의 시청률 집계 대상 가구의 구성원)이라면 부디(please) OWN(오프라 윈프리 네트워크)에 채널을 맞춰 주세요"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가 시청자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E-POLL마켓리서치는 46개 특성에 나눠 6600명의 유명인을 상대로 매년 영향력 있는 인물 조사를 벌인다.

윈프리는 올해 영향력 평가에서 49%받아 1위를 랭크됐다. 영향력 평가 49%는 인구 49%가 그녀에게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지난해 59%에서 10%포인트 하락한 것이지만 다른 인물들의 영향력 평가 점수도 하락했다고 포브스는 밝혔다. 지난해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에 뽑힌 스티븐 스필버그도 올해 3위로 내려앉았다.

E-POLL마켓리서치의 게리 필포트 최고경영자(CEO)는 "유명인의 결정이 당신의 결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가가 영향력 있는 인물의 척도"라고 말했다.

▲마이클 J.폭스

▲마이클 J.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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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위를 기록한 사람은 마이클 J.폭스로 영향력 평가 점수가 44%다. 영화 '백 투 더 퓨처'시리즈로 전 세계 인기를 얻은 그는 1991년 파키슨병 진단을 받은 뒤 지금까지 파키슨병으로 투병중이다. 그는 자신의 재산으로 파키슨병 연구와 치료를 지원하는 비영리 사업인 '마이클 J폭스 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영향력 점수가 44%로 공동 2위를 차지한 스필버그는 할리우드 영화계의 거물로 불린다. 그가 만든 영화 '죠스'를 본 사람이라면 바다에서 수영할 때 주위를 둘러보며 두려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영향력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4위를 차지한 방송인 러시 림보는 올해 10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그의 영향력 점수는 급상승할 것이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이어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론 하워드와 조지 루카스 영화감독이 영향력 점수 43%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영화배우이자 코미디언인 빌 코스비가 영향력 점수 39%로 10위를 기록했다. 74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코스비는 트위터를 통해 25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전자책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어플이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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