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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예능감에 '라스' 초토화…제2의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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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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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그룹 엠블랙 멤버 이준이 재치 있는 언변으로 폭풍 예능감을 선보여 화제다.

이준은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 '흉점(유두)' 노출 사연 등을 공개하며 그야말로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시작은 이준의 '집착남'이었던 과거 폭로였다. 이날 MC들이 "여자친구가 전화 안 받으면 부재중 전화 140통을 남긴다는 말이 있다"고 묻자 이준은 "예전엔 그랬는데 많이 고쳤다"면서 "만약 여친이 생긴다면 쿨하게 15통?"이라고 답했다.

이어 흉점 노출 사건을 언급하며 "케이블에서는 어느 정도 노출이 되는데 공중파에서는 양쪽 흉점이 다 보이면 안 된다고 한다"면서 "한쪽은 되고 양쪽은 안 되니 기준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자신을 엠블랙의 임팩트 담당이라 말한 것에 대해 MC들이 "누가 그러더냐"고 묻자 "댓글에 그렇게 써져 있던데"라고 답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다. 이준은 "소속사에서 매일 김치볶음밥만 먹어서 우리가 미각을 잃어버렸다"면서 "그 식당에 메뉴가 50가지나 되는데 그렇다"고 분노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이준에 대해 "제2의 김종민이다"고 평했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 또한 "이준 대박이다" "왜 이제서야 예능에 나왔나" "오늘 정말 재미있었다" 등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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