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전여옥 새누리당 의원이 박원순 서울 시장 아들 주신 씨의 MRI 재촬영 결과에 대해 한 말이 누리꾼 사이에 화제다.
전 의원은 의혹이 규명되자 22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전문가의 소견이 아무 의미가 없네요. 전문가들은 이런 상태면 기어다니고 몹시 고통받는다 했는데 특이체질인거죠"라며 "군대가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MRI가 아무 의미가 없는데,그냥 가도 괜찮은 것 아닙니까?"라는 독설을 전개했다.
전 의원은 지난 18일 감사원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강용석의원의 MRI 교체 의혹 지지 발언을 했던 한석주 세브란스 소아외과 교수를 두둔하기도 했다. 전 의원은 "그는 우리 모두에게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보여줬습니다"라며 "한석주 교수님 지켜줍시다"라는 트윗을 띄웠다. 강용석 의원에 대해서도 "할 일했다고 생각한다"며 지지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트위터 아이디 zqq**는 "진실이 밝혀졌다면 우기기보다는 깨끗히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며 전의원의 발언에 대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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