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22일 공시를 통해 뉴질랜드에 현지법인(SCFNZ Limited)을 설립하고 670만달러의 자본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뉴질랜드 현지법인은 이번달 초 뉴질랜드 남섬(말보로)지역에 약 2000ha(600만평) 규모의 조림지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자금조달 및 현지투자허가 등 조림지 매수절차를 상반기 중 완료하고 하반기부터는 조림 및 벌목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 할 계획이다.
이문덕 경영기획본부장은 "내년부터는 회사가 연간 수입하는 원목 소요량의 10% 이상을 이번에 투자하는 조림지에서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뉴질랜드 지역에서의 산림개발사업 규모를 5000ha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오는 2015년부터는 연간 원목 소요량의 20% 이상을 조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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