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타일랜드 첫날 4언더파, 선두 미야자토와 1타 차, 청야니는 36위
최나연은 16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골프장 파타야 올드코스(파72ㆍ6477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4언더파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1타 차 선두(5언더파 67타)에 나선 상황이다.
"올해는 특히 미국 올랜도에서 가진 훈련이 만족스럽다"는 최나연은 "첫 경기인 만큼 매우 흥분됐지만 첫 단추를 잘 꿴 느낌"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은 박세리(35ㆍKDB산업은행)와 양희영(23ㆍKB금융그룹)이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고, 신지애(24ㆍ미래에셋)와 강지민(32)이 공동 9위(2언더파 70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최나연과 동반플레이를 펼친 '디펜딩챔프' 청야니(대만)는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오버파를 쳐 공동 36위에 그쳤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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