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원장 10년간 얼마 벌었나봤더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의 주식재산이 지난 10년 동안 투자원금의 161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안 원장의 주식재산 변동내역을 조사한 결과 지난 10일 종가 기준으로 안 교수가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는 4166억4000만원(주식지분 절반을 재단에 기부하기 이전)이었다.
안철수연구소가 주식시장에 상장하기 직전인 2001년 10월 말 기준으로 안 원장의 보유주식 수는 286만5338주. 1998년과 1999년 두 차례 무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안 원장의 보유주식 수는 1999년 10월12일 기준으로 140만3350주가 됐다. 이후 신주인수권사채를 주식 전환하면서 2001년 10월 말 146만1988주가 늘었다.
안철수연구소가 2000년 10월에 발행한 신주인수권 사채는 25억원 규모였으며 안 원장이 전량 인수했다가 1년 뒤인 2001년 10월에 주당 1710원에 행사되며 전량 주식으로 전환됐다. 당시 회사측이 상장공모 자료에서 공개한 안 원장의 주식 취득단가는 주당 896원(기존 보유주식 취득가 주당 500원, 신주인수권 주식전환 주당 1710원 평균액)으로 나타나 주식취득 원금은 총25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후 안 원장은 2005년 3월 실시한 무상증자를 통해 95만5112주를 지급받아 보유주식 수가 382만450주로 늘었다가 같은해 11월 10만450주를 장내매도해 지금까지 372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안 원장의 주식재산은 지난 10년 사이에 161.3배가 증가한 셈이며 보유주식의 절반을 재단에 내놓더라도 지난 10일 종가 기준으로 투자원금 대비 80배 이상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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