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안 원장이 지난 2000년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저가에 인수하는 방식으로 총 70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또 "실제 주식을 인수한 날로부터 1년 후인 2001년 10월 상장된 안철수연구소 주식은 상장당일 4만6000원을 찍고 상한가를 거듭해 8만8000원까지 올랐다"며 "안 원장은 총 400억~700억원의 이득을 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또 안 원장이 주식을 인수하며 8만주를 증여한 직원 125명의 명단이 파악되는 대로 이들에 대해서도 증여세 포탈 혐의로 추가 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또 "안 원장인 이미 BW 발행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로 2002년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며 그 과정도 곧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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