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위 전체회의서 논의...소수자 당공헌자에도 가산점
권영세 사무총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공천 적극고려 기준과 관련하여 여성과 이공계 출신에 대한 가산점 뿐만 아니라, 소수자 및 다양한 계층에 대해서 경선시 20% 이내에서 가산점을 주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공천위는 또한 국가와 사회 및 당에 대한 헌신과 기여 등과 SNS 활동, 사회 봉사활동 등 대국민 소통 정도에 따라서 10% 이내에서 가산점을 줄 방침이다.
현역 국회의원 하위 25%교체와 관련, 교체지수 50%, 자당(自黨)후보와의 경쟁력 25%, 타당 후보와의 경쟁력 25%를 여론조사해 평가하기로 했다. 타당 후보와의 경쟁력은 '야권후보' 및 '무소속' 후보로 가상으로 설정해 조사하기로 했다.
자당 후보와의 경쟁력은 공천신청자(현역의원 포함) 전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후, 가장 경쟁력 높은 후보 1인과 현역 국회의원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날 비대위 정치쇄신분과 이상돈 위원장과 김세연 위원이 참석하여 현역의원 평가와 관련한 비대위와의 의견을 조율했다.
한편, 공천을 위한 경선 지역에 대해서는 1500명 규모의 선거인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선거인단은 당원 20%(책임당원 50%,일반당원 50%), 일반국민 80%의 비율로 구성된다. 당원은 일반당원과 책임당원이 5대 5 비율로 꾸려지고 일반 국민은 조직동원이나 역선택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여론조사 기관의 협조를 받아 무작위로 추출키로 했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면접과 여론조사 검증자료 등을 종합하여 경선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