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는 지난해 10월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한 결과, 64.7%가 동일한 약효라면 더 싼 약으로 대체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소득별로도 전체적으로 더 싼 약으로 대체하겠다는 응답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많았다.
반면 처방받은 약으로 구매하겠다고 답한 이유로는 '처방한 의사의 의견을 존중하기 때문'이 56.1%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처방받은 약과 저렴한 약의 약효가 동일하다는 것을 확신할 수 없기 때문'(35.1%), '일반적으로 비싼 약과 싼 약의 가격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8.8%) 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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