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배인규 현대위아 사장이 취임 1달여 만에 첫 해외 출장지인 중국을 방문해 글로벌 사업 현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배 사장은 “중국은 글로벌 현대위아의 발판 역할을 하게 될 전초기지”라고 강조하고 “강소 및 산동법인은 회사가 재도약을 이루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라며 신공장의 성공적인 완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주재원들과 만나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고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위한 각 공장의 환경개선, 임직원 복지제도 개선, 우수 인재 채용 등을 주문해 모든 임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비전 2020’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강소법인은 주물 4공장은 오는 5월 1일 양산을 목표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달 초 현재 65%의 건설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북경 현대자동차 3공장 증설 및 글로벌 기업의 수요 충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강소법인주물 4공장이 완료되면 강소법인은 엔진 및 변속기 등 핵심장치에 들어가는 크랭크샤프트, 샤시부품 등을 연산 3만5000t 생산하는 대단위 주물공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또한 신축공장은 생산규모 외에도 작업자 안전 위주의 라인 구성과 자원 재활용 등 친환경 운영체계를 도입키로 해 장가항시에 입주한 다른 기업들도 현대위아를 벤치마킹 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현대위아는 중국 공장 증설에 맞춰 르노, 닛산, GM 등 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로 공급망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마케팅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해외법인과 사무소, 대리점도 그물망식 영업망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이와 관련, 배 사장은 올 신년사에서 “올해는 '글로벌화 원년'이라는 마음 가짐으로 영업과 마케팅, 연구개발, 품질 등 전 부분에 걸쳐 전 세계 모든 고객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