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원장은 13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자문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부회장 인사는)회원사 말을 들어 결정할 것"이라며 "원하지 않으면( 안 보내겠다)…"라고 말했다.
은행연합회 노조는 낙하산 인사를 규탄하며 지난 10일부터 정용실 노조위원장이 삭발식을 하는 등 저지 투쟁에 들어갔다.
정 위원장은 "구시대적 낙하산 인사는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전 직원의 희망을 짓밟는 폭거"라고 성명서를 통해 주장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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