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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경고종목 공통점은?··'실적악화·테마주·개인단타매매·불공정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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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기업들은 경영실적이 좋지 않고, 개인투자자의 단타매매 비중이 높은 테마주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김도형)에 따르면 투자경고종목 지정제도가 생긴 2008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주가추이 등을 분석한 결과, 주로 경영실적이 좋지 않고 테마주 등에 편승해 단기 상승하는 종목이었다.
2008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총 424개로 평균지정기간은 10일이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165개, 코스닥시장에서 259개 종목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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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정 이후 10일 동안 평균 2.0%가 하락했다. 지정일 기준으로 60일이 경과하면 17.8%가 하락했고, 250일이 경과하면 31.0%가 떨어졌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 되면 일중주가변동성은 커졌다. 평균 일중변동성이 지정전 8.9%에서 지정기간 중 13.4%로 확대됐다. 투자경고종목의 주가변동성은 시장평균 보다 높았다. 거래량 추이를 살펴보면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후 기간이 경과 할수록 일평균거래량은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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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종목들은 시장테마종목 142개, 저유동성 종목 78개, M&A 종목 76개였다. 지정 당시 다수가 적자기업이고, 지정이후에 영업실적이 호전된 기업은 94개 종목에 불과했다.

거래소는 "경고종목 지정은 경영실적 호전 등 기업의 내재가치보다 테마주 등 시장수급상황에 주로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급등종목에는 개인투자자 거래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지정기간 중 개인투자자 매매비중이 98.7%로 매우 높은데 비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0.6%와 0.2%로 매우 낮았다.

또 전체 424종목 중 금융당국에 혐의 통보된 종목은 116종목으로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높았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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