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계자는 7일 "성김 대사가 취임 인사차 경기도를 방문하면서 김 지사와의 회동이 자연스럽게 마련됐다"며 "김 지사와 성 대사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성김 대사는 지난 2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예방,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성김 대사는 이날 김 지사와 오찬에 이어 경기도 평택시 송탄국제교류센터를 방문한다.
한편 성김 대사는 지난 1980년 미국시민권을 취득한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국명은 김성용이며, 지난해 8월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했다. 그는 특히 1960∼70년대 아나운서로 명성을 떨쳤던 임택근 전 MBC 전무가 외삼촌이고, 가수 임재범 씨와 외사촌이라는 개인사가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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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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